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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남 구급(남) 합격수기입니다.
  • 등록일 2020.10.13

    조회수 1096

  • 작성자 관리자

2020년 경남 구급() 합격 수기입니다.

저는 대학병원 응급실 3, 요양병원 13개월 경력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소방사관학원 인강을 보며 2019년도 시험에 응시하였으나, 대학병원 근무와 병행하다보니 아쉽게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대학병원 퇴사 후 요양병원 나이트근무를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였고, 최종합격하였습니다.

 

<필기>

 

국어(박우찬 교수님) 95

제일 취약하고 자신 없었던 과목, 그리고 애증관계였던 국어에서 최고득점을 받았습니다. 모음, 자음조차 헷갈릴 정도로 기초가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 무작정 박우찬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인강을 듣고 바로바로 개인노트에 정리를 하였고, 기초가 너무 없는 저였기에 기초2회독, 기본2회독으로 3과목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총정리와 문풀 강의까지 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해 최대한 집중해서 기본강의를 들었고, 기본강의에서 부족한 내용은 심화 강의 중간중간 찾아 들어가 보고 보충하였습니다. 특히 문법과 고전작품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정말 취약했던 과목이었지만, 자신만의 정리노트를 보며 계속 복습하였고 마침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전 찍기특강에서 교수님이 찍어준 곳에서 진짜 거의 다 나왔습니다. 꼭 챙겨보세요~

 

소방학개론(김진수 교수님) 90

3과목 중에 가장 재밌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작년에 정리해둔 노트가 있어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암기가 많은 과목 특성상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강의였지만 김진수 교수님의 각종 썰과 현직소방공무원의 경험담 등을 강의 중간중간에 섞어가며 수강생들의 긴장을 풀어주어 강의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진수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저한테는 너무 찰떡이라 저는 기본강의만으로도 소방학개론을 충분히 이해하고 정리하였습니다. 이후 개인노트로 반복적으로 복습하였고, 기출문제와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를 풀며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찍기 특강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생활영어(제이디윤+이서윤 교수님) 80

이 과목 역시 작년에 정리해둔 노트가 있어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영어는 빈출단어, 숙어, 관용표현를 중심으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기본강의 중간중간에 설명 해주시는 문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공채영어에 비해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을 적었습니다. 기본강의 중심으로 공부를 진행하였고, 기출문제, 모의고사로 지문독해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모의고사가 독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단어가 가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체력>

집 근처 체력학원이 있어서 20201월부터 주 3회 체력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23? 정도로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상당하지 않게 그날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운동강도를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힘캐가 아니라서 전반적인 하체근력, 악력은 추가적으로 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 바벨 백스쿼트 중량 운동을 하며 보충하였습니다. 꾸준히 준비한 결과 체력시험은 48점으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면접>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혼자 준비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 지원동기는 필수적으로 준비하셔야 하고 나머지부분은 시중에 파는 소방공무원면접서를 사서 본인이 중요하다싶은 기출질문, 예상질문 답변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필기 비중이 75%이다보니 특채는 면접에서 크게 변별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대충 준비하면 안되고 친구 2~3명과 가볍게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경남 면접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좋아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담대함을 가지고 면접에 임한다면 크게 어려움없이 잘 마무리하고 올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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